[네트워크 기초] 6. 클라우드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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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이번 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

 이전에 서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물리적 서버와 소프트웨어적 서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물리적 서버는 서버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컴퓨터를 부르고, 꼭 서버전용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서버 프로그램이 동작할 수 있다면 모두 물리적 서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컴퓨터도 서버 프로그램이 돌아가면 서버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스크톱은 서버용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서버 관련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부적합하여 사용하지 않을 뿐입니다.

 

 따라서 대규모 서버를 구동해야 하는 업체들은 반드시 서버전용 장비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만약 서버가 필요한데 서버 컴퓨터를 구입하고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대로 미래를 생각해서 대용량 서버를 구매했지만 지금 당장은 서버가 지나치게 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이 둘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생각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입니다.

 

2. 클라우드 서비스

 현대적인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리적 서버의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쪼개서 서비스를 요청하는 사람에게 할당하면, 이 공간을 할당받은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클라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서버를 가동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보관할 데이터를 올려 백업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구름)이라는 이름처럼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이용 가능한 환경이면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에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필요한 양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독하고 거기에 서버를 구축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세계의 서비스들이 마비될 정도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인터넷을 구성하는 핵심 서비스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