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블록체인 용어] 블록체인(Block Chain)

라이튼 2022. 7. 30. 21:41

 블록체인이란 발생한 거래들을 블록에 담고 블록들을 연결하여 나눠가짐으로써 탈중앙화 된 단일 장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먼저 탈중앙화 된 단일 장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현금을 사용하여 은행을 통하지 않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상황은 다릅니다. 온라인에서는 쉽게 거래가 조작될 수 있고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중 지불 문제(Double spending problem)라고 합니다. 이중 지불 문제는 쉽게 설명하면 어떤 사람이 다른 두 사람에게 서로 다른 거래내역을 전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A라는 사람이 B와 동시에 C와 거래한 경우 온라인 상황에서는 어떤 거래가 올바른 거래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현금은 쉽게 복제할 수 없지만, 컴퓨터의 코드는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등장했습니다.

 

 블록체인은 다음과 같이 이중 지불이 발생하여 서로 다른 두 개의 장부가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발생한 거래들을 블록에 담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증명(검증) 방식을 통해 블록들을 체인으로 연결(검증)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서는 작업증명이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작업증명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비트코인 기본 구조] 3. 작업증명(Proof-of-Work)

 작업증명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해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떠한 값에서 해시를 구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전에 알아봤던 것처럼 어떤 값을 SHA-256함수와 같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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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증명된 블록들은 쉽게 변경되지 않습니다. 또한 증명 방식의 특징 덕분에 단일 장부를 유지하여 이중 지불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블록들의 체인(장부)은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전송하여 서로 나눠갔습니다. 이를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이라고 부릅니다.

 

 블록에 포함된 각각의 거래들은 디지털 서명을 통해 계좌 비밀번호라고 할 수 있는 개인키를 가진 사람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서명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비트코인 암호학] 4.1 디지털 서명

 디지털 서명은 공개키 암호화를 이용하여 전송된 데이터를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비트코인을 이체하려고 한다면, 먼저 A는 공개된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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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가 담긴 블록들은 특별한 증명 방식을 통해 연결되어 단일 장부를 유지하고, 함부로 조작되지 않습니다. 거래 장부라고 할 수 있는 블록들의 체인은 모두가 나눠가지고 검증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눠가질수록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